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실내악 시리즈' 성료…세대 잇는 앙상블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9-14 11:55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지난 10일과 13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개최한 '2026 CMK 실내악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CMK 실내악 시리즈' 성료…세대 잇는 앙상블

이번 공연은 재단의 클래식 인재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CMK 영아츠'의 일환으로,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 날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트럼페터 성재창, 플루티스트 이예린, 첼리스트 주연선, 피아니스트 이진상 등 지도교수진과 67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10일 열린 첫 무대에서는 목관과 금관, 성악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목관 앙상블의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1번'을 비롯해 금관 오중주, 성악 음악극 등 풍성한 레퍼토리가 펼쳐졌다.


이어 13일 진행된 두 번째 무대에서는 피아노와 현악의 조화가 돋보였다. 연주자들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편곡 버전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 등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의 완성도는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진행된 'CMK 앙상블 음악캠프'를 통해 다져졌다. 장학생들은 4박 5일간 지도교수진과 집중 리허설을 거치며 호흡을 맞췄다.


또한 학생들은 워크숍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 간 유대감을 쌓고 음악가로서 필수적인 협업과 소통 능력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 오른 피아노 전공 이원재 장학생은 '캠프에서 준비했던 음악이 관객 앞에서 하나의 무대로 완성되는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장학생은 이어 '혼자 연주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앙상블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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