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가유산 돌봄 종사자 위해 착용 로봇 10대 기증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9-09 15:55

현대자동차가 8일 수원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적 화령전에서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돌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10대를 기증했다.


현대차, 국가유산 돌봄 종사자 위해 착용 로봇 10대 기증

이 날 행사에는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과 전현철 현대차 사업개발&지속가능경영실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가유산 돌봄사업은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와 종사자들이 국가유산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경미한 손상을 즉각 보수해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는 활동이다. 작업 환경 특성상 종사자들의 반복적인 팔 올리기 동작이 많아 근골격계 질환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어깨 근력 보조를 돕는 무동력 착용 로봇이다. 어깨 관절 부담을 최대 60% 줄여주며, 배터리 없이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무게가 약 1.9kg으로 가벼워 작업자의 피로 경감에 효과적이다.


기증된 로봇은 경기, 충북, 경북북부, 전남광주서부 지역문화유산돌봄센터에 전달된다. 현장 돌봄 종사자들은 이를 직접 착용하고 국가유산 관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는 향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효과 및 만족도를 평가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1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공유가치창출 이니셔티브인 '현대 컨티뉴'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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