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일 메가MGC커피와 ‘친환경 커피문화 조성을 위한 커피박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커피박의 자원화에 나선다.
서울시-메가MGC커피, 커피박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MGC커피는 서울 시내 1,032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커피박 별도 배출을 지원한다. 시와 자치구는 수거 체계 운영 및 행정 지원을 맡아 재활용 활성화를 돕는다.
서울 시내 카페에서는 매일 약 57톤의 커피박이 배출된다.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되거나 매립되던 커피박은 별도로 배출할 경우 고형연료나 퇴비, 바이오플라스틱의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2023년부터 자치구와 함께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 기준 약 8,027개 카페가 참여해 약 3,622톤의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재활용 인식 개선과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 결과를 분석해 타 프랜차이즈로 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재활용 품목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향후 커피박뿐 아니라 카페에서 발생하는 종이팩, 폐비닐 등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개별 매장 위주로 이뤄지던 커피박 재활용이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협력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본부장은 '커피박 재활용이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