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물향기수목원이 무궁화 개화 절정을 맞아 7월 말부터 8월까지 수국, 수련, 연꽃 등 다채로운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물향기수목원, 무궁화 개화 절정…여름꽃 향연 펼쳐진다
29일 경기도는 물향기수목원 무궁화원에서 흰색, 연분홍, 진분홍, 자줏빛 등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갖춘 50여 종의 무궁화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안정적인 생육 환경이 조성된 덕분에 예년보다 꽃 상태가 우수하다. 방문객들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무궁화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무궁화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특징이 있으나, 7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새로운 꽃을 끊임없이 피워낸다. 한 송이의 수명은 짧아도 전체적인 경관은 오랫동안 유지된다.
수목원 주제원 탐방로를 따라가면 무궁화와 함께 만개한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과 연꽃이 차례로 개화해 한여름 수생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기 좋다.
이 날 경기도 관계자는 '7월 말부터 8월까지는 무궁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름꽃이 동시에 피어나는 시기'라며 '한곳에서 여러 식물을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06년 개원한 물향기수목원은 2천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경기도 대표 공립수목원이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현재는 입장료가 무료여서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앞으로도 계절별 개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관람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