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과 ‘FISITA 월드 모빌리티 서밋 2026’ 개최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1-05 17:27

현대차그룹이 4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논의하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서밋 2026’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과 ‘FISITA 월드 모빌리티 서밋 2026’ 개최

1948년 설립된 FISITA는 전 세계 자동차 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을 교류하는 글로벌 협력 기구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번 서밋은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FISITA 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GM, 도요타, 보쉬, 샤오미, 창안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의 경영진과 기술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모빌리티의 복잡성 포용’을 주제로 SDV, AI, 자율주행, 배터리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다뤘다.


현대차·기아 R&D본부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배터리 전기차(BEV),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를 아우르는 유연한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엔지니어링 기술과 AI 기반 디지털 역량의 융합을 통해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술의 강점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환 FISITA 회장 역시 개회사를 통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전례 없는 기술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술적 접근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미래 모빌리티 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행사장 내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기술력도 조명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V90와 현대차 투싼을 비롯해 배터리 팩, 수소 탱크, 로봇 플랫폼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 전시물을 선보였다.


김창환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기술 교류와 협력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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