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6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해커톤’ 성료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28 14:14

현대모비스가 임직원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개발 문화 확산을 위해 차량용 응용프로그램 경진대회인 ‘2026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해커톤’을 28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2026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해커톤’ 성료

이번 해커톤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진행됐다. 직무와 관계없이 현대모비스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조성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장려했다.


대회에는 총 67개 팀이 참가해 지난 9월부터 5주간 예선과 본선을 거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결선에 오른 10개 팀 중 인공지능을 활용한 차량 진단앱 ‘모비딕(MOBIDIC)’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관련해 차량 정보를 캐릭터로 시각화한 ‘모비몬(MobiMon)’과 운전 기록을 AI로 요약해 카드로 제작하는 ‘카 드 메이커(Car de Maker)’ 등도 우수 앱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쌓고 결과물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 플랫폼을 지원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인포링크, 아이디이링크, 온 디바이스 AI SDK 등을 활용해 앱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인포링크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AOS)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차량 정보와 연동된 기능을 제어하고, 탑승객은 앱마켓을 통해 프로그램을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방식의 개발 환경인 아이디이링크는 장소의 제약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으로 코드 작성과 검증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개발자의 작업 생산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앱에 AI 기능을 부여하는 온 디바이스 AI SDK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현을 돕는다. 외부 서버 연결 없이 차량 내부에서 AI가 작동해 통신 환경에 관계없이 안정적이며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전장 부품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실행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사내 해커톤 외에도 미래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취업준비생과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통해 산업 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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