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구의동·성북구 성북동 모아타운·모아주택 심의 통과

한창석 기자

등록 2026-08-28 13:42

서울 광진구 구의동과 성북구 성북동 일대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총 643세대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정비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성북구 성북동 모아타운·모아주택 심의 통과

서울시는 27일 열린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구의동 587-5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성북구 성북동 3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각각 수정가결 및 조건부가결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구의동 일대에는 591세대(임대 92세대 포함), 성북동 일대에는 52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더불어 통학로 확보 등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광진구 구의동 587-58번지 일대(20,358.1㎡)는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81.6%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이번 계획으로 기존 320세대 규모였던 주거지는 591세대로 확대된다.


특히 구남초등학교와 서울광진학교 서측에 도로를 신설해 끊겼던 길을 연결한다. 그동안 차량과 보행자가 분리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통학로에는 보행 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저층부에는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공간을 확충한다. 이와 관련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여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함에 따라 구의역과 강변역 일대 정비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성북구 성북동 300-5번지 일대는 48년 된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38세대에서 52세대로 주택 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대상지는 북악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내 구릉지에 위치해 있다. 시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하 4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자연경관지구 내 건폐율 기준을 기존 40%에서 50%로 완화하고, 높이 기준도 16m에서 20m로 조정했다. 대지 내 공간을 활용해 차량과 보행자가 섞이지 않는 별도의 보행로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구의동과 성북동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가 이뤄지게 됐다'며, '주택공급뿐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와 지역 보행환경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도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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