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호르헤 마크리 시장을 만나 동포사회 지원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호르헤 마크리 시장을 만나 동포사회 지원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마크리 시장은 이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열쇠'를 전달했다. 해당 열쇠는 도시를 방문한 외국 정상이나 주요 인사에게 우정의 의미로 수여되는 상징물로, 그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받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한인사회가 형성된 국가다. 약 2만 3천 명의 동포 대부분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며 양국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정부가 현지 동포 문화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양국 교류 증진을 위해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마크리 시장은 한인사회가 현지 문화 전파와 사회적 다양성 및 통합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샀다. 그는 '한국은 첨단 기술 발전과 창의적인 문화산업을 통해 아르헨티나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양국 간 교류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접견은 동포사회에 대한 현지 당국의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과 아르헨티나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