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에 설립된 미국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 AK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순종견 등록 기관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로, 미국 내 순종견 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다(이미지 출처: AKC)
비영리로 운영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순종견 등록 기관이자 반려견 권익 옹호 단체인 미국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 AKC®)와 한국애견연맹(Korea Kennel Federation, KKF)이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정은 공동의 우선 과제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견종 전시회 및 등록 확대, 교육 발전, 가족 반려견 문화 확산, 책임 있는 번식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미국과 한국의 브리더, 도그쇼 참가자, 반려견 소유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애견협회(AKC)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Gina DiNardo는 “순종견의 보존과 성장, 발전을 위한 AKC와 한국애견연맹의 공동 의지는 의미 있는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한국애견연맹과 협력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브리더 지원을 확대하고 전 세계 순종견 및 도그 스포츠의 장기적 미래를 강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애견연맹(KKF)의 전월남(Wol-Nam Jun) 사무총장은 “이번 협정은 양 기관 간 오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이 관계는 2007년 1월 22일 AKC 이사회가 KKF 혈통서의 상호 인정을 처음 승인한 이후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이번 이정표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순종견 발전과 브리더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의 반려견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정에 따라 AKC와 KKF는 행사 개최 기회를 모색하고, 번식 기회 확대를 위한 순종견 등록 활성화, 심사위원·출진자·브리더 교육 발전을 위한 지식 공유, 가족 반려견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자료와 자원, 모범 사례 공유를 포함한 반려견 건강 및 복지 관련 협력을 장려하며, 순종견의 가치와 책임 있는 반려견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도 지원하게 된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