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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00만 그루 나무심기’ 확대…생활권 녹지 확충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3-17 10:20

노원구가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확대하고 올해 25만 그루 식재를 추진한다.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한 나무심기행사 모습.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주민 생활권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동네 유휴 공간을 발굴하고 나무 식재와 관리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생활숲 조성’을 주요 방식으로 추진한다.


구는 올해 총 25만 그루 식재를 목표로 국공유지와 아파트 단지, 학교 등 생활권 공간을 중심으로 생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숲 조성 대상지는 아파트,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며 해당 공간의 관리책임자가 신청할 수 있다. 숲 조성 시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조성 이후 5년간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구는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참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11개 장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3월 16일 미래산업고에서 첫 행사가 열렸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공작단풍과 이팝나무, 수수꽃다리 등을 식재했다.


구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총 15만2099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공공 분야 46개 사업에서 13만5717그루를 심었고 생활숲 대상지 18곳에 1만6382그루를 추가로 조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5만 그루를 넘어선 규모다.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에서 수도권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조직 개편을 통해 탄소중립국을 신설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5년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자치구 단위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수상했으며 올해 10월 개관을 목표로 자전거 문화센터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의 성과는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결과”라며 “올해도 우리 동네의 푸른 쉼터를 늘려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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