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걷기 환경 개선을 위해 ‘중랑동행길’ 주요 구간을 현장 점검하고 보행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상태를 살폈다.
중랑구, ‘문화와 예술을 품은 중랑동행길’ 현장 점검.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중랑동행길’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찰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걷기클럽 리더, 관계 부서장 등이 참여해 중랑동행길 주요 구간을 함께 걸으며 보행 환경과 시설물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산책로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구는 걷기 환경 조성과 정책 추진을 통해 걷기 실천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중랑구의 걷기 실천율은 77.7%로 전국 25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서울시 평균 69.0%보다 8.7%포인트, 전국 평균 49.2%보다 28.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구는 봉화산·용마산 동행길을 비롯해 중랑천 장미길, 망우동행길 등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정비해 왔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용마산 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도 조성해 주민들이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요소를 함께 즐기며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 참여형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중랑구는 매월 11일을 ‘중랑 동행길 걷는 날’로 지정하고 ‘중랑 워킹데이’를 운영해 주민들이 함께 걷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열린 워킹데이 행사에서는 걷기클럽 회원과 주민들이 중랑망우공간에서 용마산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동행길 코스를 함께 걸으며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챌린지와 금연·절주 홍보 등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은 2018년 43.3%에서 2025년 58.4%로 8년 동안 15.1%포인트 상승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걷기 실천율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랑동행길과 워킹데이 등 다양한 걷기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