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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가 주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10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신규위원을 모집한다.
성북구 10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공개모집 홍보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성북동 ▲삼선동 ▲동선동 ▲보문동 ▲정릉2동 ▲길음1동 ▲종암동 ▲월곡2동 ▲장위1동 ▲석관동 등 10개 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신규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12월 3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주민자치회 위원 교체를 위한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동선동과 종암동은 지난 2018년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동으로 지정돼 올해 5기 위원 선발에 들어가며, 나머지 8개 동은 4기 위원 모집을 실시한다. 성북구는 이와 별도로 각 동 주민자치회에 결원이 있는 경우 추가 위원도 함께 모집해 참여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치기구로, 주민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제도를 통해 각 동의 현안은 물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주민 주도의 해결 방식이 강조되고 있다.
위원 신청 자격은 해당 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사업장 또는 학교·기관·단체 등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주민이면 가능하다. 외국인의 경우 해당 동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되어 있다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나 주민자치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주민자치회는 소중한 주민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되는 소통 창구”라며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체 중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