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중장년층의 은퇴 준비와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인생설계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은평구, ‘다시 배우는 재무·관계설계’ 중장년 교육생 모집
은평구는 오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중장년 인생설계학교’의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은평구민이며, 재무설계와 관계설계 분야에서 각 25명씩 총 5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은평구 누리집 또는 홍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강의는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주중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각 분야별로 총 5회차 과정으로 구성된다.
재무설계 강의는 9월 3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운영된다. 강의 주제는 ▲든든한 노후를 위한 연금설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보험 길라잡이 ▲생활세금과 증여·상속 재테크 ▲경매를 통한 투자 전략 ▲내 집 마련과 부동산 투자 등으로 구성되어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룬다.
관계설계 강의는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에 열리며, ▲관계의 힘, 바로 배우는 관계테크 ▲행복한 나를 위한 필수 관계조건 ▲요즘 어른의 매너 ▲중장년 심리 변화와 관계 관리 ▲사회공헌 봉사활동 등 심리와 사회적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춘 강좌가 운영된다.
은평구는 이번 교육 과정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건강과 여가설계 과정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로써 중장년층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과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에게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재정립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기대되는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은평구가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문의는 은평구 청장년희망과(☎ 02-351-6893)로 하면 된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