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경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7월 30일 오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축구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1차전’ 친선경기를 대비한 조치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와 국내 K리그 소속 FC 서울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국내외 축구 팬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박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등과 함께 무대 구조물, 안전펜스, 차단봉 등 주요 시설물의 설치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대형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 인력의 확보 상황, 인력 배치 계획, 운영 체계 등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특히 구는 관람객의 입장 및 퇴장 동선을 사전에 검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계획의 적정성 여부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박 구청장은 현장 상황에 따른 추가적인 인력 지원 필요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당일에는 출입구 주변의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요원을 통한 현장 예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 편의를 저해할 수 있는 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영업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해 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경기는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연중 다양한 스포츠와 공연이 열리는 복합문화시설로, 이번 바르셀로나 친선경기를 포함한 대형 이벤트의 안전 관리는 관할 지자체와 경기장 운영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마포구는 경기 종료 시점까지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