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관내 어르신을 위한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동대문구 장수대학’ 제1기 과정 종강식을 가졌다.
동대문구 '장수대학' 종강식 기념촬영.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건강장수센터 자치구 공모사업에 동대문구가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대학은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8주간 전농2동주민센터에서 주 2회 운영됐으며, 21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근력 강화 운동, 인지기능 향상 교육, 영양관리, 의약품 안전사용, 약물 오남용 예방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전농동에 거주하는 김○○ 어르신(85)은 “운동 시간에 배운 동작을 꾸준히 따라 하니 어깨 통증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고, 장안동의 이○○ 어르신(79)은 “수업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겁고 친구도 생겨 삶이 다시 활기차졌다”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제2기 장수대학을 답십리1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8월 중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