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양주시청 전경.28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이 소비쿠폰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불카드를 전달한다.
단, 신청자의 가정에 소비쿠폰 신청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가구원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는 이번 방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실질적인 이동 지원이 필요한 1인 취약계층 위주로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판단이다.
양주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을 신청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민생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앞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목표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는 그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맞춤형 행정이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