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협력해 ‘원데이 ESG 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
중구 초등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와 함께 친환경 체험·캠퍼스 투어로 미래 진로를 탐색한다.8월 6일과 8일 양일간 동국대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4~6학년 학생 30명을 각 회차별로 모집하며,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구 거주 학생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멘토로는 동국대 봉사동아리 ‘페인터즈’ 소속 대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사전 ESG 교육을 이수해 어린이들에게 깊이 있는 체험과 설명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양말목으로 친환경 텀블러 가방 만들기, 커피박을 재활용한 NFC 키링 제작, 바다유리 공예 등 친환경·자원순환 체험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학생 멘토와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 문화를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여름방학 ‘원데이 전공 체험 멘토링’은 95.7%의 참가자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동아리 ‘페인터즈’는 중구청장 단체 표창을 받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초등학생에게는 즐거운 학습 기회, 대학생 멘토에게는 성장 경험이 될 이번 멘토링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