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돈암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18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돈암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2층에 마련된 접수처를 찾아 지급 공간 배치, 인력 운영, 민원 동선, 전산 시스템 세팅 등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민원인의 입장에서 직접 서류를 작성하고 선불카드를 수령하는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며, 예상 민원사항과 개선 필요 지점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승로 구청장은 “신청하러 오는 주민들이 불편 없이 빠르고 쉽게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충분히 하고 실무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실무진에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성북구 자체 정책이다. 성북구는 1차 소비쿠폰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자에게는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1·2차분 모두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성북구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전화 접수 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주민센터에서 7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한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