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1일(목)부터 8월 17일(일)까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1일(목)부터 8월 17일(일)까지 특별 체험 프로그램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암사지의 역사와 출토 유물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4종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역사적 가치를 교육적으로 풀어낸 구성으로, 단순 관람을 넘어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먼저 ‘회암사지 이야기 책 만들기’는 회암사의 하루를 주제로 한 구연 동화를 들은 뒤, 참가자가 직접 나만의 이야기 책을 만드는 북아트 체험이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동에게 적합하며 창의력과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암사지 건축 이야기’는 현재 터만 남아 있는 회암사의 건축물과 가람 배치 등을 살펴본 뒤, 과거 회암사의 웅장한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다. 시각적 사고력과 공간 개념을 함께 기를 수 있어 아동·청소년 모두에게 유익하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청소년 문화알리미’는 회암사지의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4회에 걸쳐 콘텐츠를 제작하는 연속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역사적 사실을 콘텐츠로 재구성해보며 창의적 표현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박물관 엄마데이’도 운영된다. 공예품을 하루 만에 완성해보는 공방 체험으로, 보호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자녀는 별도 어린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박물관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과 세부내용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암사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역사·문화·감성을 두루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무더운 여름철, 가족 모두가 시원한 박물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