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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해외 항공우주 캠프’를 운영한다.
2025 해외 항공우주 캠프 발대식.
이번 캠프는 우주과학·AI·로봇공학 등 미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등포형 특화 과학 교육프로그램으로, 일본의 주요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글로벌 시야를 키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핵심 탐방지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츠쿠바 센터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주개발 기관으로, NASA와 함께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협력 중이며, 달 유인우주선 개발과 화성 탐사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국립과학기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미래과학관 등 일본 내 주요 과학문화기관을 방문한다. 각 기관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실제 기술의 흐름과 응용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 전 일정에는 공학박사 출신의 전문 도슨트가 동행해 현장 해설과 질의응답, 토론을 진행한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고, 참여형 학습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2단계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중학생들로, 지난 7월 11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캠프 이후에는 활동 보고서 작성과 함께 후속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우주를 향한 이 작은 발걸음이 아이들에게 큰 꿈과 도전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탐방, AI 교육, 장학지원 등 미래형 교육사업을 지속 확대해 영등포 청소년들이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