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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오산나래 AI공유학교 여름학기’를 7월부터 9월 첫째 주까지 본격 운영한다.
오산시가 ‘AI공유학교 여름학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 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뿐 아니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산나래 AI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 공모로 추진되는 AI교육 선도사업으로, 오산시는 지난 5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수탁기관으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오산시가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AI·디지털 중심 교육도시’ 전략의 일환이다.
여름학기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피지컬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5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방과후, 주말, 방학 기간 등 다양한 시간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오산 전역의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오산AI코딩에듀랩 등 총 15개 학습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전문 강사 대상의 사전 워크숍과 연수도 함께 마련돼 최신 AI 교육 동향과 교수법이 공유되며, 실습 중심 콘텐츠 개발을 통해 현장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오산시는 AI코딩에듀랩, AI·SW체험관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공유학교는 이러한 정책을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지금까지 융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모범을 보여 왔다”며 “AI공유학교를 통해 청소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평등하게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