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회장 이문희)가 7월 9일 정릉4동주민센터(동장 김대규)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박스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 식료품 꾸러미 20가구 전달
이번 나눔은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무더위에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조리와 섭취가 간편한 식료품 꾸러미를 준비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컵라면, 참치캔, 레토르트 식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는 정성이 담긴 포장 과정을 거쳐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박스를 분류하고 포장하는 일이 분주했지만, 꾸러미를 받은 이웃이 맛있게 드실 모습을 떠올리니 미소가 절로 났다”고 전하며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행복박스’는 정릉4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족과 단절된 어르신, 지하주택 및 고시원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문희 정릉4동 자원봉사캠프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취약계층을 직접 살피고 지원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규 정릉4동장도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캠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릉4동은 앞으로도 사방팔방, 소외된 주민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