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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7월 18일, 차를 매개로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문화체험시설 ‘다락방(茶樂房)’을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다락방 솔빛다락(왼쪽) , 온정다실(오른쪽)
다락방은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현대식 한옥 공간으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운영하는 체험시설이다. ‘다락방(茶樂房)’이라는 명칭은 ‘차와 즐거움이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지난 2월 구민 대상 명칭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해당 시설은 1층 좌식 공간과 김판기 도예 명장의 작품이 전시된 2층 입식 공간으로 구성되며, 마당과 통창을 통해 은평한옥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로써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차 문화 체험과 함께 쉼과 여유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개관식은 7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시설 라운딩을 비롯해 찻자리, 티 블렌딩 체험 등 차와 관련된 소규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약 1시간가량 소요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은평구는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7월 26일 여름 차 교육 ‘한옥다회’를 시작으로 계절별 차 문화와 예절을 주제로 정기 운영될 계획이다. 체험 예약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지만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교육홍보팀(02-351-8543)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락방 개관을 통해 차와 세시풍속 등 다양한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다락방이 구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대표 한옥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