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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밤동산, 43층 아파트 654세대 ‘대변신’…16년 만에 재개발 시동

서원호 기자

등록 2025-07-09 09:33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6년간 표류했던 대방역 밤동산 일대 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신길동 1358번지 일대를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상 43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방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에 공공임대와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공주도형 정비사업이다.

밤동산 일대는 50년 이상 된 저층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은 우수하지만 보행환경과 교통시설은 매우 열악한 상태다. 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09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4년 토지 등 소유자의 해제 요청으로 사업이 무산된 이후에도 개발방식을 두고 주민 간 이견이 지속되며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을 적용해 용적률을 기존 190%에서 453.07%로 대폭 상향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대방역 인근에 지상 43층, 총 65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이 중 201세대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또한, 대방역과 연결되는 보행로와 택시 승강장이 새롭게 조성되고 상가시설도 함께 배치돼 역세권 일대 상권 활성화와 교통안전 확보가 기대된다.

영등포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전세주택을 확충해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인근 미개발 지역으로의 정비사업 확산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대방역 북측의 ‘여의대방역세권’ 정비계획도 동시에 수립 중이며, 향후 인근 지역과 연계한 개발 전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밤동산 재개발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등포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정비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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