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17∼24일 1주일간

서원호 기자

수정 2025-04-16 09:48:09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일주일을 준비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일주일을 준비했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인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고, 장애인의 권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장애인식개선 스폿 캠페인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 ▲장애인 가족 이야기 공모전 ▲장애인 정책 토론회 ▲오! 댄스데이 ▲장애인식개선 영화 상영회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강서뇌성마비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등에서 휠체어 체험, 점자키링 만들기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일부터 23일까지 각 기관별로 캠페인 및 행사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제23회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여 명이 짝을 이뤄 서울식물원 산책로 일대 약 3km를 걷는 행사다.


또한, 장애인 가족을 주제로 한 이야기 공모전이 열린다. 20일까지 작성한 글을 온라인(dfp.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4월 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22일엔 장애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장애인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누리평생교육원(방화동로 126)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정책에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3일엔 발달장애인과 돌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댄스파티인 '오! 댄스데이'(강서 호박나이트)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을 담은 영화 '그녀에게' 상영회(등촌CGV)도 마련됐다.


24일 오후 2시에는 본 행사인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장소는 가양레포츠센터(양천로61길 101)이며, 장애인과 돌봄 종사자 및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9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하고 장애인복지 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한다. 또, 맑은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밴드팀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강서구민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지역사회 주체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다 같이 행복한 복지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원호

서원호

기자

많이 본 뉴스

서울뉴스오알지
발행인다다미디어
편집인다다미디어
연락처070)4639-5352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502호
다다미디어

서울뉴스오알지 © 서울뉴스오알지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스오알지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