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조천초 교례분교·에코랜드 공동 주최 ‘음악셰프 아트플레이트 어드벤처’ 성료

서원호 기자

등록 2025-06-12 17:40

제주대학교, 조천초등학교 교례분교, 에코랜드가 공동으로 진행한 AI·예술·심리·쿠킹 융합 프로그램 ‘음악셰프, 첼리스트와 떠나는 아트 플레이트 쿠킹 어드벤처’가 6월 12일 에코랜드의 연회장 에코볼륨(Ecovolume)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에코랜드 호텔 전경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체육예술교육기부단의 창의적 예술교육기부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전교생 12명의 소규모 학교인 조천초 교례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에코랜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제주 곶자왈 숲속에 위치하고 테마파크·호텔·골프장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리조트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축제 등을 개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에코랜드가 이러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감성 중심의 융합 교육장으로 전환돼 대한민국 교육기부의 새로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학생들은 디즈니 영화 ‘인사이드 아웃’ 속 감정 캐릭터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AI가 생성한 감정별 색상 및 푸드 이미지를 감상하며 AI 음악을 통해 색과 소리로 감정을 체험하는 몰입형 활동을 경험했다.


이어 제주대학교 체육예술 총괄 수석이자 첼리스트인 임현정 교수의 이탈리아와 제주를 테마로 한 라이브 첼로 연주와 에코랜드호텔 총주방장이자 한라윈드앙상블 트럼펫 연주자인 김명균 셰프의 음악 퍼포먼스가 더해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학생 전원이 함께 부른 ‘문어의 꿈’ 합창이 진행되며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또한 학생들은 감정의 색을 활용해 △한라봉잼과 블루베리 머핀케이크 △시금치 페스토와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새우 오픈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 셰프’가 되어 예술·자연·미래기술이 어우러진 오감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한 제주대학교 임현정 교수는 “예술과 기술, 음식이 감정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되며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이 살아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창의성이 융합된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남제 교수(제주대학교 컴퓨터교육과)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교육기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디지털 리터러시와 예술 감수성이 융합된 미래형 교육이 제주에서 실현된 매우 인상적인 교육 실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학교, 지역 리조트, 대학, 문화예술 전문가가 함께 만든 새로운 형태의 융합교육 모델로, 향후 제주 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에코랜드는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야간개장 프로그램인 ‘컬러풀 에코랜드’를 운영하며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경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은 낮과는 또 다른 매혹적인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문화예술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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