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미)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를 6월 7일(토) 문화의집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전경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혼자 어때, 둘이 어때, (다가)올 여름 천왕 어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청소년 주도의 자치·참여 및 문화예술을 실현하는 장을 마련했고, 청소년대표단이 선정한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추어 올해의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들의 톡톡 튀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마을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축제는 △개막식 △‘여행’ 테마 체험부스 △VIP 라운지(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청소년 동아리공연 등 구로구 내 청소년 시설 뿐 아니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볼거리로 구성돼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단위 지역 주민들까지 축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대표단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동아리 공연 등 축제의 처음과 끝을 마을 안에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채울 수 있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의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구립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이은미 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자치기구 청소년들과 아동·청소년을 위해 함께 참여한 지역 내 유관기관 그리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로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천왕청소년마을축제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다.

서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