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3일 공사 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과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3일 공사 회의실에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과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및 공항 여객터미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공항 종사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며, 향후 양 기관 공동 사회공헌 활동 연계 등 상호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의료지원 협정병원 지정 ▲공항 구급대원 대상 전문 의료 교육 ▲합동 봉사활동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해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국제성모병원을 공항 비상계획 상의 의료지원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국제성모병원 의료진이 구급대원 대상 정기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제성모병원은 다양한 임상사례 기반 교육 및 자문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인천공항 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초기 대응 과정에서의 민관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응급의료에 대한 전문성과 공공성을 결합한 협력모델로 인천공항의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안전 분야 다양한 공공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