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 선도기업 3사와 손잡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 강화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1-04 19:02

경기도가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민간 선도기업 3사와 협력해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투자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 민간 선도기업 3사와 손잡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 강화

4일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운영 중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서 창업기업의 보육부터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민간 창업보육 거점으로, 스테이션케이가 운영을 맡고 있다. 스테이션케이는 코스닥 상장사인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이 공동 설립한 민간 창업기획자다.


이 공간은 지난해 9월 개소 이후 약 1년간 120개사를 보육했다. 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성장 프로그램을 약 60회 운영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었다.


참여 민간기업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스타트업 성장에 투입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K-뷰티 스타트업에 인체적용시험 및 글로벌 진출 컨설팅을 제공한다.


솔브레인은 소재·부품 스타트업을 위해 분석·평가 장비를 개방한다. 또한 전문인력을 통한 기술 자문을 지원해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검증을 돕는다.


에치에프알은 스타트업과 사업협력 간담회를 열어 기술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사옥 내 제품 전시 및 홍보, 자회사 연계 협력 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민관협력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선다. 스타트업은 기술 검증과 판로 개척의 난관을 민간의 노하우로 해결하고, 기업은 새로운 혁신 기술을 발굴한다.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재까지 21개사에 총 21억 원을 투자했다. 그중 13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돼 65억 원의 정부 R&D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도는 앞으로도 공공의 지원 프로그램과 민간의 사업화 역량을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업 초기의 교육과 보육뿐 아니라 투자유치, 기술 검증, 판로 확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류 과장은 '민간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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