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시

서원호 기자

등록 2026-10-16 12:12

서울시가 겨울철 독감 유행을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20일부터 시작한다.


서울시가 겨울철 독감 유행을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20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이달 30일까지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와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주요 노숙인 시설을 방문해 1,900여 명에게 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해 왔다. 시는 현장 여건을 고려한 거점 접종과 시설 방문 방식을 병행해 접종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서, 29일에는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에서 대규모 접종이 이뤄진다. 나머지 11곳의 노숙인 시설에서는 나눔진료봉사단 방문이나 시설 촉탁의를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사업은 민간 기업의 백신 후원을 바탕으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과 유관기관이 협력한다. 서울의료원 중심의 나눔진료봉사단은 접종 운영을 지원하고, 시립 노숙인 시설 등은 대상자 안내와 현장 운영을 전담한다.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45,430명의 노숙인과 쪽방주민이 접종 혜택을 받았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노숙인·쪽방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이 겨울철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신 후원기업과 나눔진료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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