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 평화정원' 기본계획 용역 발주…16개월·6억 원 투입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8-31 12:00

파주시가 임진강 일대에 지방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후보지 선정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파주시청 전경.파주시는 '파주 임진강 평화정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31일 밝혔다. 용역은 오는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6개월간 진행되며, 용역비는 6억 원이다.


용역은 후보지 발굴 및 입지 선정, 사업 타당성 조사, 정원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 순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단순 공간계획에 그치지 않고 총사업비·주요 인허가 사항·단계별 시행 방안·재원 조달계획까지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원 규모는 기존 약 40만㎡에서 약 30만㎡로 조정했다.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임진강 국가하천 자체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하천구역과 습지를 후보지에서 제외하고 주변 자연·생태환경을 보전하면서 정원·관광·지역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입지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단계별 정부·관계 기관 협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후보지를 발굴하고, 2027년 3월 최적 입지를 선정한 뒤 같은 해 9월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2027년 12월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임진강과 접경지역이 가진 평화·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시민의 휴식과 관광 활성화를 함께 이끌 수 있는 파주형 정원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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