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분석 솔루션' 개발 완료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8-31 09:35

경찰청은 지능화되는 민생침해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분석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31일 일선 수사현장에 본격 보급한다.


경찰청,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분석 솔루션' 개발 완료

이번 솔루션은 방대하고 복잡한 수사자료를 AI 알고리즘과 시각화 기법으로 분석해 범인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검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2022년 7월부터 4년간 추진된 '폴리스랩 2.0'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다.


사업은 경찰청 형사국 과학수사분석과 주관으로 미래치안정책국 및 주관연구기관인 (주)노아벤쳐스가 공동 수행했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치안 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자 협업을 이어왔다.


기존 수사 현장에서는 금융계좌나 통신내역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자료를 수작업으로 비교·대조하느라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로 인해 수사관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과학수사분석과는 4년간 12회의 현장 의견 수렴과 30회의 실증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분석이 가능한 자동화 기능과 분석보고서 생성 등 현장의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충실히 반영했다.


도입되는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자동 표준화, 시각화 분석, 분석보고서 자동 생성, 개인 대시보드 등이다. 특히 데이터 표준화부터 시각화, 결과 도출, 보고서 작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경찰청은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수사자료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병합수사 및 여죄 발견 단서 제공 등을 통해 경찰 수사의 신속성과 완결성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경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이번 솔루션 개발이 경찰의 수사 하나하나가 정확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피해자들이 제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찰 수사의 객관성·완결성·신속성을 부단히 높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과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경찰 과학수사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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