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관광특구, 송리단길·방이시장 품고 2.75㎢로 확대

한창석 기자

등록 2026-08-27 16:01

서울시는 27일 MZ세대 핫플레이스인 '송리단길'과 로컬 상권인 '방이시장·방이맛골' 일대를 '잠실관광특구'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시는 27일 MZ세대 핫플레이스인 '송리단길'과 로컬 상권인 '방이시장·방이맛골' 일대를 '잠실관광특구'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확대 지정은 송파구의 신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잠실관광특구 면적은 기존 2.31㎢에서 0.44㎢가 늘어난 총 2.75㎢가 됐다.


이 날 서울시는 기존 잠실의 주요 관광 자원과 골목 상권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 범위를 넓히고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잠실관광특구는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관광 및 문화 시설이 밀집한 핵심 지역이다.


새롭게 편입된 송리단길은 청년층이 즐겨 찾는 명소이며, 방이시장과 방이맛골은 로컬 먹거리와 생활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잠실은 복합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특구 확대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구상과 맞물려 관광 동선을 야간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포함한다.


시는 주요 거점을 잇는 '순환형 도보 코스'를 마련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연계하는 등 관광객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방이시장 막걸리 페스티벌 등 생활 먹거리를 연계한 로컬 축제를 지원하고, 외국인 간편결제 시스템과 다국어 메뉴판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음이나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환경 관리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실은 이미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모여 있는 만큼, 이제는 관광객의 발길을 골목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성호 국장은 '이번 특구 확대를 통해 대형 관광시설과 골목상권을 하나로 연결하고,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야간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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