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재정 안정성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1조 1,551억 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인천시, 1조 1,551억 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민생 회복 총력
이번 예산안은 총규모 17조 241억 원으로 기정예산 15조 8,690억 원 대비 7.3%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345억 원, 특별회계는 5,206억 원 늘어났다.
시는 전체 재정규모가 18조 6,495억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채무비율 또한 15.0%에서 13.6%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날 편성안은 전 부서의 집행 상황을 점검해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과 경상경비 등 2,114억 원을 구조조정해 재원을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은 민생 회복과 필수 공공서비스에 우선 배분됐다. 시는 신규 지출을 확대하기보다 세출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e음 사업에 779억 원을 반영했다. 9월 시의회 의결 즉시 캐시백 지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추석 명절을 낀 9월 21일부터 10일간은 10% 캐시백을 월 100만 원 한도로 확대한다. 이후 12월까지는 월 50만 원 한도를 적용한다.
인천시는 '인천e음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을 뒷받침하는 대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출산지원에 127억 원, 청년월세 15억 원, 대중교통 지원 279억 원, i-바다패스 66억 원 등을 배정했다.
i-바다패스는 군 장병과 출향민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법정·의무적 경비 2,641억 원을 반영해 행정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주요 필수경비는 노인장기요양보험 447억 원, 버스 준공영제 536억 원, 도시철도 운영비 418억 원 등이다.
이어 국고보조사업 3,012억 원을 반영해 정부 재원 연계 사업의 속도를 높였다. 의료급여 1,567억 원, 기초연금 33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국비 연계 사업을 적기에 매칭해야 시민 혜택과 지역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방채 발행 없이 국고보조금, 세외수입 등 내부 재원을 활용했다. 통합관리기금 3,300억 원도 재정 운용에 투입했다.
박찬대 시장은 '앞으로도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책임 있게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지키고 재정을 바로 세우며 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