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내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갱신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 달 29일(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의정부시)에서 ‘소상공인 재기지원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중기부는 10일 제2차관 주재로 '전통시장 폭염 대응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갱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별 폭염 대응 현황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갱신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으로부터 상인과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시장 내 쿨링포그, 이동식 냉풍기 등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방정부와 협력해 살수차 운행, 얼음 생수 나눔, 폭염 예방 키트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상인회와 함께 온열질환 및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냉방설비 지원 확대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18일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약 14만 7천 개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첫 대규모 갱신 신청 절차도 점검했다. 신청 대상 가맹점은 유효기간 만료 10일 전까지 갱신을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신청 과정의 편의를 위해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했다. 특히 상인회가 소속 가맹점의 신청서를 일괄 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지방청에 20명의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해 현장 안내를 돕는다.
중기부는 가맹점에 알림톡과 앱 푸시 등을 통해 갱신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연합회, 금융기관과 협력해 홍보와 작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본부와 지방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참여하는 '가맹점 유효기간 갱신 TF'를 운영해 추진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지방정부와 연계해 미신청 가맹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애로사항도 수시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폭염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냉방시설 운영과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지방청과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차관은 '모든 대상 가맹점이 신청 기한 내 원활하게 갱신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청 편의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도 신속히 파악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극심한 폭염 상황 점검을 위해 11일 오후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