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가 2007년부터 이어온 대표 해외교육프로그램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을 태국 랑싯대학교에서 성료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 한국어학부는 태국 방콕 소재 랑싯대학교에서 ‘2026학년도 하계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은 사이버한국외대의 대표적인 학생지원 비교과 프로그램인 ‘해외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어교육 전공 학생들이 해외 한국어교육 기관에서 현지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직접 가르치는 몰입형 현장실습이다. 한국어학부는 2007년부터 매 학기마다 해외 실습을 운영하며 예비 한국어교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실습은 사이버한국외대와 협력 관계에 있는 해외 대학교 중 하나인 태국 랑싯대학교에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교육 전공 학생 12명과 랑싯대 한국어학과 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실습에 참가한 사이버한국외대생들은 지난 2월 선발된 이후 출발 전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지도교수와 만나 수업 설계와 교재·교구 개발, 교수법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이들은 한글 자모를 익히는 입문 과정부터 의사소통 중심의 중급 과정까지 수준별 한국어 수업을 직접 설계했으며, 태권도, 민화, 탈춤 등 총 8개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해 현지 교육에 활용했다.
랑싯대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한국어·한국문화 캠프’로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했다. 특히 9월 입학을 앞둔 신입생 지원자가 대거 몰려 재학생 참여 인원을 일부 조정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실습 기간 중 입문반으로 배정된 랑싯대생들은 5일 만에 한글을 읽고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으며, 중급반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한국어로 대화를 이어가는 등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보였다. 한국어만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낯설어하던 첫날과 달리 실습이 끝날 무렵에는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현지 학생들과 실습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교육 성과를 남겼다.
실습을 지도한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장 진정란 교수는 “이번 실습이 한국어교육 전공생들에게 한국어교육 이론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며 학습자와의 상호작용 방법을 터득하는 기회가 됐으리라 믿는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어 “이번 실습을 통해 해외 대학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협력 대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 또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국내는 물론 해외 한국어교육 현장에서의 실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예비 한국어교원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연장선에서 2027년 2월에는 일본 니가타현립대학교에서 ‘2026학년도 동계 해외한국어교육실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7월 16일(목) 21시까지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상담심리학부 △K뷰티학부의 10개 학부에서 학생을 모집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https://go.cufs.ac.kr)에서 확인하면 되며, 전화와 이메일(ipsi@cufs.ac.kr), 카카오톡(cufs)으로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