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열대야주의보 확대에 따라 12일 오후 6시부터 올해 첫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경기도,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기도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25개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에 도는 폭염 위기 경보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기존 합동전담팀 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로 전환했다.
폭염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심각 단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3단계로 구분하며, 경기도에서 올해 폭염으로 심각 단계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각 시군에 특별 지시를 전달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도민 온열질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활지원사, 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3대 취약분야인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현장 예찰 및 보호 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폭염이 심한 14시부터 17시 사이에는 실외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휴게시설과 무더위쉼터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더위쉼터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쉼터 정보를 현행화하고 운영 상태를 점검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경기도는 향후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점검은 물론,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