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초등학생의 경제 기초 소양을 키우는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교실'을 올해 9개교 1,838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교실 교육 현장.
강동구는 청소년이 도박 등 사행성 활동과 주식 투자,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접하는 환경이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경제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 당시 학생과 교사의 95.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올해 21개교 252개 학급이 참여 신청을 해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구는 운영 규모를 지난해 8개교 70개 학급에서 9개교 87개 학급으로 늘렸다. 참여 학생 수는 총 1,838명이다.
수업은 기획재정부 서울지역경제교육센터 소속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체험활동과 놀이를 통해 경제 개념을 실생활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꾸렸으며, 학년 수준에 맞춰 '알뜰살뜰 용돈관리', '똑똑한 소비생활', '돈이 되는 신용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강동구 관계자는 "아동·청소년기는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 의사결정 능력을 기르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