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앞서 고위험군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로 예정됐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기간을 6월 30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연장 홍보 포스터.구로구는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운영 기간을 당초 4월 30일에서 오는 6월 30일로 늦췄다고 밝혔다. 감염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 선제 차단을 위한 조치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로 한정된다. 면역저하자의 경우 이번 절기 백신을 이미 맞았더라도 의료진과 상담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달부터 1회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구로구 관내에는 131개 기관이 지정돼 있다. 방문 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필요하다. 면역저하자는 진단서나 처방전 등 대상자 확인 서류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려면 고위험군의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과 추가 접종이 필요한 면역저하자는 연장 기간 내에 꼭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