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립·은둔 청년 심리 회복 위한 맞춤 지원 나서

손수철 기자

등록 2026-05-26 15:05

광명시, 고립·은둔 청년 심리 회복 위한 맞춤 지원 나서광명시, 고립·은둔 청년 심리 회복 위한 맞춤 지원 나서광명시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심리·정서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9∼39세 고립 위험 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 마음애(愛) 온(ON), 한 발짝 업(UP)'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고립·은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고립 청년 당사자는 물론 그 부모까지 함께 아우르는 다각적인 통합 지원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심리상담(마음열기) ▲소그룹 테라피(사회연결) ▲부모교육(바라보기)로 나눠 운영한다.


우선 '심리상담'은 당사자가 고립감과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시는 고립 장기화 가능성과 사회적 단절 정도 등을 평가해 고립·은둔 청년 20명을 선정하고, 1인당 최대 8회기 상담 비용 전액을 8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관내 심리상담센터 중 원하는 기관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 지원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부모는 안내문에 첨부된 큐알(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단순히 일회성 심리 상담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실질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대인관계 형성 프로그램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오는 9월에는 또래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성취감과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소그룹 테라피' 프로그램을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2회 운영한다.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앞선 '심리상담'에 5회 이상 참여한 청년에게는 소그룹 테라피 참여 우선권을 부여해 지속적인 회복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7월에는 고립 청년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자녀의 고립·은둔 성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소통 방법을 다루는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이 서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통합돌봄과(02-2680-650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청년들이 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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