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역대급 폭염' 예고에 선제 대응…폭염 종합대책 마련충북 증평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체계 구축, 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운영, 현장근로자 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역시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군은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4개 반 11명 규모의 폭염 대응 TF팀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상황 전파와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각 단계 발생 시에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합동 대응에 나선다.
특히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농업인, 옥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해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활동을 실시하고, 폭염특보 시에는 행동요령 안내와 건강 체크도 병행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와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건설현장과 야외 작업장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과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을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139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또 도심 교차로와 횡단보도 일원에는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45개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난문자, 마을방송,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폭염 국민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은 군민 건강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