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신속 진단검사를 운영한다.
강동구청 전경.강동구가 말라리아 감염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신속 진단검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오한·고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을 주기로 오한·고열·발한·해열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속 진단검사는 강동구보건소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손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1시간 뒤 공공보건 온라인 포털 또는 보건소 건강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외에도 관내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가능 기관은 보건소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야간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기 기피제 사용과 야외 활동 후 샤워 등 개인 예방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국내 주요 발생지역인 경기·인천·강원 등과 인접한 서울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감염병 확산을 막는 핵심인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