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평1동·당산1동 일대 8.4㎞ 구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평, 당산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해 12월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동절기 굴착 통제 기간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마친 뒤 올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전액 시비로 약 316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구간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장기간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매년 철저한 도로굴착 심의를 실시해 타 기관과의 중복 굴착을 방지하고, 현장 여건에 맞춰 작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침수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침수 취약지역 52개소를 선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1순위 대상지인 경인로77길 일대 정비공사는 이미 완료했다.
현재 2·3순위 사업인 대동초 및 성락주유소 일대 구조개선 공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6순위 사업인 대림우리시장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