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6년 사이버대학 운영성과 공유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증강현실(XR) 기반 교육 혁신 사례와 취약계층 맞춤형 원격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사이버대학 재정지원 사업 우수사례 : 서울사이버대학교의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
이번 포럼에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와 전국 사이버대학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정지원 사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수행한 2주기 원격대학 기관평가인증 결과를 바탕으로 상호 상담(컨설팅)을 진행했다.
사이버대학은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재직자와 성인학습자 교육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사이버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77.7%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사이버대학 20개교와 원격대학 형태 평생교육시설 2개교 등 총 22개교가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사이버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과 ‘원격교육 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은 AI·XR 등 첨단 기술 기반 교육환경 구축과 학습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학 가운데 서울사이버대학교는 XR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해 건축 관련 교과목에 적용했다. 학습자가 가상 공간을 실감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신규 지원 대학으로는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선정됐다. 기존 지원 대학은 건양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이다.
원격교육 혁신 지원사업은 이주배경 성인학습자, 장애 성인, 경력단절 청년, 외국인 근로자 등 교육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모델 운영을 지원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다국어 학습 콘텐츠와 AI 기반 학사상담을 운영해 언어장벽을 낮추고 학업 중단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포럼에서는 대학이념·경영, 교육과정, 수업, 교직원, 학생 지원, 원격교육 인프라 등 평가 영역별 우수 대학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교육부는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대학별 교육·운영 역량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사이버대학이 시공간 제약 없이 성인학습자와 재직자에게 맞춤형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AI와 XR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원격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