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대원레포츠공원 대운동장에서 열린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단체사진(출처: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월 16일 경남 창원시 대원레포츠공원 대운동장에서 ‘맑은학교 환경운동회 in 창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전국 초등학교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맑은학교’ 캠페인의 가치를 운동장으로 확장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교실 안의 환경 개선을 넘어, 자원을 아끼는 활동이 탄소 배출을 줄여 우리가 마시는 공기를 맑게 만들고, 생활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가족 약 100명이 참여해, 맑은학교 구성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환경 역량을 함께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는 환경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버려진 택배 박스를 대형 젠가와 함께 쌓아 올리는 ‘재활용 박스 젠가’ △팀원이 협동해 쓰레기를 낚아 올리는 ‘분리배출 낚시왕’ △생활 속 기후 미션을 수행하며 달리는 ‘기후행동 릴레이’ 등 다채로운 야외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과 맑은 공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했다.
특히 이날 운동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개인 텀블러 지참을 안내해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했으며, 기념품 역시 일회용 비닐 대신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실리콘 지퍼백 세트를 제공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을 넘어 생활 속에서 즉각적으로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행사에 참여한 창원명도초등학교 5학년 오지한 학생은 “최근 학교 운동회가 축소되거나 가족이 함께 참여할 기회가 줄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이라는 뜻깊은 주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맑은학교 환경운동회는 참여 학생과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환경 인식을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과 한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맑은학교’는 △서울 토성초 △경기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충남 논산 연무초 △전남 나주 영강초 △경남 하동 진교초 등 전국 6개 초등학교에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돌봄교실 ‘맑은봄,터’를 조성하며 아동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