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신내차량기지 안에 정규규격 족구장 2면을 새로 조성하고 지난 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족구장 신설·체육시설 개선 완료.
중랑구 내 족구장 가운데 약 3분의 1이 하천변에 몰려 있어 장마철마다 이용이 막히는 문제가 이어졌다. 구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신내차량기지(신내동 19) 유휴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3월 공사에 착수해 준공을 마쳤다.
기상 조건과 무관하게 연중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형 생활체육 공간이 확충된 셈이다. 시설은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같은 부지 내 축구장과 야구장도 함께 새 단장을 마쳤다. 연평균 약 3만 명이 찾는 이 시설은 이번 정비를 통해 탈의실·샤워실·화장실·야구기록실 등이 리모델링됐고, 관람석은 기존 64석에서 120석 규모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구는 올 들어 기존 공공체육시설 개선도 잇달아 마무리했다. 1월에 신내동·묵동 다목적체육관 샤워실과 탈의실 리모델링을 완료했고, 4월에는 용마폭포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보수 공사를 끝냈다.
지난해에는 약 10억 원을 투입해 면목2동 체육관 시설 개선, 구민체육센터 수배전반 교체, 중랑구립 테니스장 휴게공간 조성 등 9건의 개·보수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국제경기 규격을 갖춘 용마폭포공원 클라이밍장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주민과 전문 선수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목표로 시설 정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체육시설 개선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설 관리에도 힘써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