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조합 창립총회를 계기로 본궤도에 오른다.
가리봉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 '가리봉2구역'이 오는 9일 오후 5시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로구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구역 중 가리봉1구역에 이어 두 번째 창립총회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과 대의원을 선출하고 조합정관·운영규정 등 총 11개 안건을 처리한다. 현재 토지등소유자의 약 77%가 동의한 상태로, 창립총회 이후 조합설립인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 41,515㎡ 규모다. 노후주택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과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와도 가깝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 1,21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며, 이 가운데 283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계획돼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창립총회 이후 조합설립인가 등 관련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민 불편을 줄이고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