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오늘(20일)부터 추진한다.
강동구청 청사 전경사진.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충전 중 화재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에서,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거시설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기 안전시설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이다.
지원 품목은 현장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AI 화재 조기 감지 CCTV(연기·불꽃 감지), 배터리 온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열화상 카메라, 직수 분사 장치(차량 하부 배터리에 물을 분사해 화재 진압), 조기 반응형 자동 스프링클러(표준형보다 기류 온도에 빠르게 반응) 등 5종이다.
지하주차장 주차면 수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50% 이상이다. 총 사업 규모는 2억 3,000만 원이다. 신청과 문의는 강동구청 공동주택과(02-3425-8713)로 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