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 1인가구 급식 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영등포구 청년급식지원 안내 포스터.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625명의 청년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올해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예산을 늘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키웠다.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만 19~39세 1인가구 청년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1인 기준 월 256만 4,238원) 이하인 경우다.
지원 내용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5만 원 상당의 급식 서비스다. 참여자는 건강 식단, 반찬 꾸러미, 식재료 제공 중 하나를 골라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최초 1회 영양진단과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한 건강 콘텐츠도 함께 지원된다.
4월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26일까지다.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 가입한 뒤 네이버 폼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를 우선 선발하며, 예산을 초과할 경우 일반 대상자 중 공개 추첨으로 최종 선정한다. 다만 보건복지부 농식품 바우처를 이미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중복 신청이 제한된다.
구는 이 밖에도 재직 청년 대상 노무상담 '노무톡',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1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규 신청자도 5월 29일까지 563명을 모집한다.
영등포구 복지정책과장은 "청년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일자리, 주거, 건강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