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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재건축 최대어' 월계삼호4차·시영고층, 주민설명회 27·28일 열린다

서원호 기자

등록 2026-04-16 11:00

서울 노원구가 월계삼호4차아파트와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를 오는 27일과 28일 각각 개최한다.


월계삼호 4차 위치도.

16일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에 따르면 두 단지는 현재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주민공람이 진행 중이다. 


2023년 재건축 진단 통과, 2025년 신속통합기획 자문 신청 등 주요 절차를 나란히 밟아온 두 단지는 위치상으로도 맞닿아 있다. 월계시영고층(월계미륭·미성·삼호3차)과 월계삼호4차를 묶어 '강북 재건축 최대어'로 불릴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명회는 월계삼호4차가 27일 오후 5시 30분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월계시영고층은 28일 오후 5시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열린다.


공람 중인 정비계획 초안에 따르면 두 단지 모두 사업성보정계수 최대치 2를 적용해 사업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월계삼호4차는 기존 7개 동 910세대에서 10개 동 1,239세대로 탈바꿈한다. 현재 5~14층 높이를 15~41층으로 높이고, 용적률 339.74%를 적용하는 역세권 뉴:홈 계획도 검토 중이다. 


월계시영고층은 규모가 더 크다. 기존 3,930세대에서 6,103세대로 늘어나며, 최고 50층 초고층 계획과 함께 용도지역 일부를 3종일반에서 준주거로 종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두 단지 모두 1~2인 가구 증가 추세와 조합원 분담금 감소를 고려해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지만, 향후 조합원 선호도 조사와 건축설계 과정에서 평형별 구성이 바뀔 수 있다.


이미 착공에 들어간 광운대역세권개발 사업 부지 내 신축 아파트(서울원 아이파크 3,032세대)와 연계하면 월계동 일대에 약 1만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이뤄지는 셈이다. 


광운대역세권 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와 5성급 호텔, 아이파크몰 등 업무·상업시설은 물론 도서관·청년커리어센터·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여기에 GTX-C 노선, 동북선 경전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망 확충과 중랑천·경춘선숲길을 활용한 여가 인프라까지 더해져 지역 전반의 환경 변화에 대한 주민 기대가 높다.


구는 두 단지의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에 맞춰 부서협의, 구의회 의견 청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 중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결정을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재건축이 묵묵히 정상 추진의 길을 걷고 있다"며 "노후 주거 여건의 개선을 넘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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